CES혁신상은 1976년부터 제정돼 지금까지 진행중이다. 혁신상은 출품된 제품의 기술,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S)'가 선정한다. 올해는 28개 분야에 21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경쟁률을 보였다. 그 중 최고 점수를 받은 최고혁신상 "베스트 오브 이노베이션(Best of Innovation)"에 17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미지 확대보기최고 혁신상을 받은 17개 제품의 부문을 보면 로봇, 스마트시티, 사이버 시큐리티, 웨어러블 부문에서 각각 2개 제품이 뽑혔다. 혁신상 제품 중 50%에 해당한다. 로봇 부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였다. 자율 주행과 결합된 배달 로봇, 공장에서 활용되는 로봇에 이르기까지 로봇이 인간 실생활에 들어와 역할을 하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인상이다. 코로나 19로 셧다운이 되면서 유연한 노동력과 질병없는 로봇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올해 혁신상을 받은 로봇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존 디어(John Deere)'가 받았다. 존 디어는 미국 농기계 업체로 자율주행 트랙터로 최고혁신상을 이번에 수상했다.
존 디어는 1837년에 설립된 전통의 농기계 업체다. 존 디어가 선보인 자율주행 트랙터는 운전자 없이 24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트랙터에는 GPS, 카메라, 센서 AI 기술 등이 적용되었다. 트랙터를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농장주에게는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존 디어 관계자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식량을 생산할 토지와 노동력은 줄어들고 있다. 자율 주행 기술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장 내에서 주로 활용되는 자율 주행은 변수가 적어 기술 구현이 비교적 용이한 장점이 있어 상용화가 빠를 수 있다. 존 디어의 CEO 존 메이(John May)는 이번 기조연설에도 선다. 존 메이 CEO는 “기술과 혁신이 농업과 세계 식량 공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로봇의 등장은 인간 바리스타의 업무도 카페에서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고 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