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주나 직원 모두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쁘며,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도 노동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근로자에게 이러한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통찰이 필요한 시기다.
미국 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는 2023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용 트렌드를 선정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직원들의 업무력 향상은 2022년부터 꾸준히 논의된 점이다. 현재 긴박한 고용시장은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준다. 따라서 고용주는 현재 있는 직원들의 업무 향상을 시키면서 직원 간 기술 격차를 줄이는 일이 중요해 졌다.
회사는 직원들의 지속적인 학습 욕구를 파악해 관련 기술을 습득할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구직자와 직원에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열한 고용 경쟁에서 구직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고용주에게는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하고 현재 팀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솔루션이다.
특히 '소프트 스킬'은 조직에 매우 중요하다. 대인 커뮤니케이션, 의사 결정, 시간 관리, 협업과 같은 소프트스킬은 직원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자산이 될 것이다. 재택 근무와 출근 근무, 온라인 미팅과 오프라인 미팅 등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진행되는 업무에서는 소프트스킬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
소프트 스킬은 업무 유연성과도 관련이 있다. 현재 대부분의 직원은 원격 근무를 경험한 후 하루 8시간 동안 책상에 묶여 있길 원하지 않는다. 팬데믹 기간 줄어든 출퇴근 시간은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할 여유를 줬다. 집에서 2년을 보낸 후 세상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직원들은 주 5일 내내 사무실로 돌아가기 위해 삶의 질을 다시 포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실제로 많은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택했다. 앞으로 회사는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을 계속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직원들은 원격 작업을 통해 자유와 독립성을 누리면서도 팀과 사무실에서 직접 대면하고 공동 작업하게 될 것이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고용주는 직원 생산성을 측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간 추적에서 소프트웨어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고용주가 팀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직장 내 신뢰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용주가 팀과 협력하고 투명하게 일하고 신뢰감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직원 보상 혜택과 급여 투명성
2023년에는 직원에 대한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최근 실시된 Talent.com 연구에 따르면 미국 구직자의 약 60%가 일자리를 찾을 때 급여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로 혜택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조직이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보다 매력적인 복리후생 패키지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불임 치료, 재정 건강 프로그램, 애완 동물 보험에 대한 접근과 같은 새로운 복지 혜택 프로그램이 등장할 것이라는 것이 패스트컴퍼니의 분석이다. 새로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혜택들인 셈이다.
급여 투명성은 계속 더 요구될 것이다. 기존 회사 체계에서는 상대방의 연봉을 아는 것 자체가 금지된 사안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급여에 대한 투명성이 임금 격차를 줄이며 차별을 없애는 한가지 방법으로 인식돼 가고 있다.
'Talent.com'에서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뉴욕시 구직자의 35%가 급여 차별을 경험했고 그 중 50% 이상이 여성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급여 차별은 오랫동안 고용 부문에 언급돼 온 문제이며 급여 투명성을 제정하면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미 뉴욕시와 콜로라도는 이미 급여 투명성 법률을 시행하여 고용주가 직무 설명에 급여 범위를 명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급여 투명성을 합법화하는 단계이며 유사한 정책이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직원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직원들에 대한 정신 건강 문제도 다뤄져야 한다고 패스트컴퍼니는 말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생소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갖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테크 조직의 정리 해고가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많은 직원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으로 매우 우려하는 상황이다. 팬데믹은 직장 안팎에서 정신 건강과 웰빙에 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 그 결과 현재 미국의 많은 조직에서 직원들에게 명상 프로그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 서비스 이용과 같은 건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의 시대는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용주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결과적으로 업무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할 시기다.
▷참고자료: "5 Employment trends that will shape the workplace in 2023", Robert Boersma, Talent.com, Fast Company.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