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토 북부 3현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스타트업인 그린포레스트(GF)는 벌목, 조림, 재조림을 위해 버려진 숲을 소유주로부터 구입해 재생하는 서비스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숲 방재와 생태계 등 국토보전의 역할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중노동 투입으로 외면받는 임업업계에서 일하는 방법을 고안해 인재육성 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매입 가격은 1헥타르당 1만엔이다. 인감증명서 발행 비용은 지주의 부담이지만, 소유권 이전 등기 비용은 GF가 지불한다. 임업을 하지 않고 먼 곳에 사는 지주들에게는 매각으로 매년 고정자산세와 번거로운 행정절차 등에서 해방되는 이점이 있다. 지자체도 지주를 찾아 세금 지불을 촉구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GF는 취득한 삼림에 수종 등을 결정해 묘목을 심고, 덤불 절단, 가지 치기, 간벌채 등을 하며 관리한다.
임업은 나무를 심는 것부터 벌목, 목재를 톱질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리는 장기 사업이다. 지자체의 보조금이나 SDGs를 추진하는 기업 등의 지원·협찬을 얻어 관리 비용을 충당하는 것 외에 간벌재를 사용한 장작에 대해 캠프장, 호텔 등 관광 업계로부터 매각 수입을 얻는다.
GF는 미쓰비시상사 출신인 나카이 테루다이로 사장이 그간 습득한 임업 노하우를 갖고 2020년 7월 설립한 회사다. 군마현 다카사키시, 도치기현 오타와라시, 이바라키현 오오코초에 거점을 마련해 전개하고 있는데, 인근 지자체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무 심기 및 나무 재배에 관련된 10여명의 직원의 작업 스타일도 독특하다. 현금화하기 쉬운 벌목 사업에서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 조림 및 조림 사업에는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이 있다. 우선 산림은 가파른 경사면에 위치하고 악천후 및 해충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경향이 있다.
피로 회복과 체력 유지를 위해 GF는 오전에 6시간 제한 근무를 도입하고 본사에서 사무 업무를 통합해 현장의 부담을 줄였다. 일급제도 도입해 날씨와 컨디션에 따라 근무일과 휴가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윤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