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BBC 보도에 따르면, CMA가 "메타의 기피 인수는 소셜미디어 사용자와 광고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메타와 기피는 모두 미국 기업이지만 영국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50% 넘게 점유하고 있어 CMA의 제재 대상이 된 것이다. CMA는 영국 내 25% 이상 시장을 점유한 기업 인수에 관할권을 가진다. 그동안 메타와 기피 모두 영국에 사업장이 없어 영국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CMA 관할권 밖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CMA는 영국 Gif 광고 시장의 90%를 메타와 기피가 가져가기에 관할 대상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는 영국에서 빅테크 기업이 진행한 M&A사례에 제재를 가한 최초의 판결이다. 이에 메타의 대변인은 "실망스럽다"면서도 "CMA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논평했다.
로펌 'Charles Russell Speechlys'의 폴 스톤 변호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CMA의 결정은 디지털 광고 미래 혁신에 영향을 줄 조직에 대한 우려가 드러난 것이다. 작지만 미래 중요한 도전자와의 경쟁을 시장에서 유지시키는 것이 이미 확고히 자리잡은 플레이어 간의 경쟁을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것, 이것이 영국에서 빅테크를 규제하는 핵심적인 부분 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기피'는 스냅챗과 같은 소셜미디어로 Gif 형식의 움직이는 이미지나 사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기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 2020년 4억 달러를 지불하고 인수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