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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07:40 | 스타트업 비즈니스

갈 길 먼 '메타', 발목잡는 독점규제 판결

영국 시장경쟁청 CMA, 메타 '기피' 인수 매각 결정

영국 CMA(경쟁시장청)이 메타의 기피 인수를 독점으로 인정, 매각 결정을 내렸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CMA(경쟁시장청)이 메타의 기피 인수를 독점으로 인정, 매각 결정을 내렸다.
박성진 기자 영국 정부가 갈 길 먼 '메타'의 발목을 잡았다. 영국 경쟁시장청(The 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 CMA)가 메타가 인수한 '기피(Giphy)'를 매각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BBC 보도에 따르면, CMA가 "메타의 기피 인수는 소셜미디어 사용자와 광고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메타와 기피는 모두 미국 기업이지만 영국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50% 넘게 점유하고 있어 CMA의 제재 대상이 된 것이다. CMA는 영국 내 25% 이상 시장을 점유한 기업 인수에 관할권을 가진다. 그동안 메타와 기피 모두 영국에 사업장이 없어 영국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CMA 관할권 밖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CMA는 영국 Gif 광고 시장의 90%를 메타와 기피가 가져가기에 관할 대상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는 영국에서 빅테크 기업이 진행한 M&A사례에 제재를 가한 최초의 판결이다. 이에 메타의 대변인은 "실망스럽다"면서도 "CMA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논평했다.

로펌 'Charles Russell Speechlys'의 폴 스톤 변호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CMA의 결정은 디지털 광고 미래 혁신에 영향을 줄 조직에 대한 우려가 드러난 것이다. 작지만 미래 중요한 도전자와의 경쟁을 시장에서 유지시키는 것이 이미 확고히 자리잡은 플레이어 간의 경쟁을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것, 이것이 영국에서 빅테크를 규제하는 핵심적인 부분 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기피'는 스냅챗과 같은 소셜미디어로 Gif 형식의 움직이는 이미지나 사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기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 2020년 4억 달러를 지불하고 인수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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