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한국 웹툰, 파리 대중문화 축제에서 3년 연속 참가

네이버웹툰, 프랑스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과 성과 발표

박성진 기자

기사입력 : 2024-07-15 10:40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대중문화 축제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한국 웹툰 플랫폼이 3년 연속으로 참가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해 전시장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싸움독학'의 김정현 작가와 '화이트 블러드'의 임리나 작가를 비롯한 프랑스 현지 웹툰 작가들의 사인회가 진행됐다. 또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사신소년', '입학용병', '킬러 배드로', '화산귀환', '화이트 블러드' 등 총 6편의 웹툰 단행본이 판매됐다. 나흘간 판매된 단행본은 총 3천 부를 기록했다.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이 뜯어갈 수 있는 대형 포스터 6종을 제공하고, '싸움독학' 애니메이션 관람 이벤트도 마련하여 독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1일~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프랑스 1위 웹툰 플랫폼으로 3년 연속 참여했다. / 사진출처=네이버웹툰 홈페이지
11일~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프랑스 1위 웹툰 플랫폼으로 3년 연속 참여했다. / 사진출처=네이버웹툰 홈페이지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일본 대중문화 박람회인 재팬 엑스포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문화 축제로서 일본 외에도 한국, 미국, 유럽 등의 해외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프랑스어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과 월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 현지 앱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EU총괄 리더는 "참가 첫 해에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와 우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고, 지난해부터는 프랑스인들에게 사랑받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픽코마는 최근 유럽 법인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재팬엑스포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 카카오픽코마는 2022년에 재팬 엑스포의 첫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박성진 기자 newsthejustice@gmail.com

<저작권자 © 더저스티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