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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팔란티어', 실적 전망 상향에도 주가 하락...시간외 거래 8.41% ↓

김점남 기자

기사입력 : 2024-05-07 16:33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가 올해 실적 전망 폭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6일 시간외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팔란티어, 실적 전망 상향에도 주가 하락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올해 매출 전망치를 26억8천만~26억9천만 달러(3조6천400억~3조6천650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6억8천만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영업이익 전망치도 8억6천800만~8억8천만 달러(1조1천800억~1조1천960억 원)로 높였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인 8억4천66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팔란티어 예상 실적 초과 발표에도 주가 하락 이유 :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듯 팔란티어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41% 하락했다. 팔란티어는 정규장에서는 8.06% 상승한 25.21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팔란티어는 주로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미국 최고의 방산 AI 기업으로, 미국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팔란티어는 현재 정부 중심의 매출이 민간 기업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 유튜브 영상 중 캡처
이미지출처=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 유튜브 영상 중 캡처

◇루시드,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매출은 예상치 초과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매출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생산 문제와 불균등한 고급 전기차 수요로 인해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

루시드는 주당 30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5센트 손실을 초과했다.

루시드의 1분기 매출은 1억7천3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억5천699만 달러를 웃돌았다 (LSEG 데이터 기준). 순손실은 6억8천476만 달러(9천300억 원)로, 이는 전년 동기의 7억7천950만 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루시드 주가는 정규장에서 9.52% 상승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87% 하락했다.

김점남 기자 newsthejusti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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