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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에서 살인자로, 90년대 힙합 거장 투팍 살해 혐의로 기소

김점남 기자

기사입력 : 2023-09-30 12:23

Keffe D 또는 Keefy D로 알려진 두앤 키스 데이비스(Duane Davis, 60)는 1996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투팍 샤커(Tupac Shakur)의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abc 뉴스는 공식 발표했다.

유명한 힙합 아티스트인 투팍은 1996년 9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을 당하고, 6일 후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당시 25세였다.

경찰이 발표한 수색 영장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슈그 나이트(Suge Knight)와 함께 래퍼를 살해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의 두 목격자 중 한 명이라 주장했다고 한다.
레전드  래퍼 '투팍'을 살해한 진범이 밝혀졌다 / 사진=투팍(Tupac)
레전드 래퍼 '투팍'을 살해한 진범이 밝혀졌다 / 사진=투팍(Tupac)
이 사건은 수십 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으나, 올해여름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경찰은 7월에 투팍 살인 조사와관련하여 라스베이거스의 교외인 헨더슨(Henderson)에 위치한 데이비스의 자택을 야간 수색했다. 경찰은 여러 대의 컴퓨터와 핸드폰, 하드 드라이브, 투팍에 관한 '바이브(Vive) 매거진' 복사본" 등을 압수했다.

데이비스는 수색이 이루어진 자택 근처에서 산책 중이던 금요일 새벽에 체포되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약 30년 가까이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투팍 살인 사건의 정확한 전말이이번 기소로 드러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Duane Davis indicted for murder in fatal drive-by shooting of Tupac: Official - ABC News
Witness to the 1996 drive-by shooting of Tupac Shakur indicted on murder charge in rapper's death - ABC News

김점남 기자 newsthejusti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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