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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폭우 피해에 "깊은 슬픔"

기사입력 : 2023-07-16 13:47

사진: 기시다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사진: 기시다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와 관련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번 기록적인 호우로 한국에서 귀중한 생명을 잃고 시민 생활에 매우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를 본 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경상북도를 비롯해 피해를 본 지역이 하루라도 빨리 재해 전 모습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군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범람 사고 등 구조활동에 병력을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 방문을 마치고 국내에 도착하자마자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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