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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전년비 96%하락...14년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23-07-07 12:06

사진: 삼성
사진: 삼성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가 7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60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22.3%, 95.7%가 줄어들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의 전망치는 상회한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2,8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최종 실적 발표에 앞서 공개하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사업부별 실적은 이달 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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