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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日 오염수 공세 "괴담정치 세력 청산돼야“

기사입력 : 2023-06-28 15:52

사진: 윤재옥 원내대표 공식 페이스북 사진 캡처
사진: 윤재옥 원내대표 공식 페이스북 사진 캡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행보와 관련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TF의 '후쿠시마 괴담 대응 어민보호 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앞세워 국민께 공포를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선동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팩트는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 안전에 대해 인정할 때까지 절대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를 해제하지 않는다는 거다. 과학적 근거 없이 공포를 조장해 천일염 사재기를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민과 시장상인은 급락한 소비로 텅빈 시장을 지키며 살려달라고 아우성이다. 이틈을 탄 천일염 가격 담합으로 가격이 불합리하게 올랐고 사재기로 국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극단적 선동으로 이익을 보는 것은 사법 리스크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다. 반면 그 피해는 전국 어민과 국민이 끌어안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괴담 선동정치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사드 방사능, 광우병, 천성산 터널, 제주 강정마을 등 수년간 계속된 괴담 정치로 민주당만 정치적 이익을 누리고 막대한 손실은 국가와 국민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하지만 괴담이 거짓으로 드러났을 때 국가적 손실을 책임질 사람은 없다. 이제 정치에서 괴담정치와 그 세력은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를 국내 정쟁 차원을 넘어 국제 외교 쟁점화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반대 속에 정부에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잠정조치 청구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단독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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