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바이든 "北 도발 맞서 한·미·일 3자 협력 강조

기사입력 : 2023-06-02 17:48

사진출처: 바이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출처: 바이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주(州)에 있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구체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와 관련한 규탄의 의미도 담은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을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라고 호칭하면서 "인도·태평양에서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역내 위협에 맞서는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대화하고 협력하고 있는 한국 및 일본과 동맹 및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발전을 위해 미국과 호주, 인도, 일본을 하나로 묶는 쿼드(Quad)를 강화하고 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더욱 활기차고 단합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미국 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다만, 북한이 추가 발사를 예고한 만큼 이를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결정할 걸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더저스티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