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현대차·기아, '유럽서 친환경 전기차 50만대 돌파’

기사입력 : 2023-05-17 11:35

유럽 시장에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2세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유럽 시장에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2세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유럽 시장에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기아 EV9. 기아 제공
유럽 시장에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기아 EV9. 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전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4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50만8천42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각각 27만3천879대, 23만4천543대다. 2014년 4월 유럽에서 첫 전기차 쏘울 EV를 출시한 지 9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전 세계 누적 전기차 판매량인 120만2천823대의 4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현지 고객을 겨냥한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제품군에 친환경 모델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했다.

현대차·기아는 신형 전기차를 연이어 투입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우선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이어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을 내놓는다. 코나의 경우 유럽에서 1세대 모델이 큰 인기를 누린 만큼, 2세대 모델에 대한 성공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기아도 첫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저스티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