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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반격, 바흐무트서 러시아에 '승리'

기사입력 : 2023-05-12 12:08

사진출처: 픽사베이/ 해당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출처: 픽사베이/ 해당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음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대첩(大捷·크게 이김)’으로 러시아 대반격의 서막을 장식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바흐무트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격전지다.



우크라이나 육군 3강습여단은 10일(현지 시각)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72자동소총여단을 퇴각시켰다”고 발표했다. 72자동소총여단은 러시아 최정예 부대 가운데 하나다.



우크라이나 아조우연대의 안드리빌레츠키는 "실제로 바흐무트 전선에서 러시아 제 72여단 예하 6대대, 7대대는 거의 전멸했다"며 "정보부대도 제압됐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침공 1년2개월여 만인 지난 9일 러시아 전승일 행사에서 "우리 조국을 상대로 한 진짜 전쟁(Real war)이 자행됐다"고 밝혔다. 전쟁 이후 내내 '특별 군사 작전'으로 칭한 침공 상황을 처음으로 '전쟁'이라고 공식 규정했다.



러시아가 불리해진 전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전쟁을 공식 선포하고 추가 동원령을 내려 공세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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