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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논란, 정보동맹으로 돌파했다!한미 정보 공유 확대·강화

기사입력 : 2023-04-17 12:27

사진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 첫 한미 정상회담때 모습 /해당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 첫 한미 정상회담때 모습 /해당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음


한미가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 때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정보를 넓히고, 여기에 일본을 포함해 한미일 3국협력을 정보동맹수주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한·미·일 3국이 영어권 국가 첩보 동맹인 ‘파이브아이스(Five Eyes)’에 맞먹는 3국 정보 협력체(Three Eyes) 출범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브아이즈는 미국과 영국을 필두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 영어권 국가가 정보 동맹을 맺어 군사정보를 함께 수집하고 공유·활용하는 시스템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정보 공유의 범위가 사이버 안보 분야에 머물지 않고 북한, 나아가 중국·러시아 등 잠재적 적대 세력 관련 정보로까지 포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정보 소식통은 “시긴트(Signals Intelligence·신호 정보) 정보 수집 역량이 압도적인 미국과의 정보 공유가 확대·강화되고 장차 일본까지 참여하면 ‘동북아 스리 아이스(Three Eyes)’급 정보 협력체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 기밀 유출 파문이 불거진 후 미 행정부 고위 인사들에게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책임 있는 조치를 요청했고, 미 행정부 인사들은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이번 일을 계기로 미 측에 정보 공유의 확대·강화를 요청했고, 미국도 동맹 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이를 수용한 것”이라고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양국이 함께 이것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 그리고 신뢰관계를 가지고 더 내실 있는,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들자에 대해서는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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