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에 따르면 MZ세대가 스타트업에 취업하려는 이유는 높은 성장가능성, 수평적 조직문화, 자율적인 기업뮨화, 다양한 이색복지, 개인역량 발전 가능성 등 근로 형태나 복지 문화 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잡플래닛, 직원 평점 1위 기업..."대기업 아닌 스타트업"
5일 채용 플래폼 잡플래닛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재직자 근무 만족도 상위 100개 기업 중 벤처·스타트업은 총 19개로 집계됐다.
전년 13개보다 6개사가 더 늘었다. 특히 상위 30위권에 이름을 올린 벤처·스타트업이 7곳으로 전년 3곳에서 눈에 띄게 늘었다.
이어 잡플래닛이 올 2월 연간 3건 이상의 채용 공고를 올린 기업 15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직원 평점 1위 기업은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이었다.
딜라이트룸은 평점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딜라이트룸은 무제한 휴가 제도, 오전 11시~오후 5시 집중 근무시간(코어타임)만 지키면 되는 유연 근무제, 아침·점심식사 제공, 사내 체육시설, 성장 지원금 150만 원, 가족까지 종합검진 지원 등 다양한 사내 복지체계를 구축했다.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는 "개인의 성장과 높은 보상 외에도 자유로운 휴가 사용, 100% 재택 근무 등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기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늘어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을 찾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채용 공고를 게재할 때 '주 40시간 근무' 등 구체적인 근무 조건을 명시하면 지원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