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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천안함, 북한 소행” 천명...55용사 이름 직접 호명

기사입력 : 2023-03-24 17:33

사진= 유튜브 채널 A뉴스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A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과 연평·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을 ‘북한의 무력 도발’이라 재확인하고,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 우리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서해수호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헌사를 바쳤다.

'55명 용사' 이름 모두 호명, "위대한 영웅들 영원히 기억하겠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이다. 윤 대통령은 용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한명한명 부르는 '롤콜(roll-call)'을 통해 용사들의 위훈을 기렸다. 현직 대통령의 서해수호 용사 롤콜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마음 놓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서해를 목숨 바쳐 수호한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 할 수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 "천안함, 北 무력도발" 천명

윤 대통령은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북방한계선)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도중 열린 5번 가운데 2번 참석했고 공식 석상에서 천안함이 북한 소행이라고 분명히 밝힌 적은 없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 맞서... "한미·한미일 안보 협력 공고히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또 “북한은 날로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전례 없는 강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한미·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북방한계선(NLL)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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