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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일관계 정상화는 국제사회에 긍정적 신호"

기사입력 : 2023-03-16 10:06

윤석열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윤석열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 정상화는 두 나라 공통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한일 관계를 보면 일본을 방문하게 된 것 자체가 (양국 관계의) 큰 진전이자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이다.

尹, 일본과 관계 개선 필수...'제 3자 변제' 방식 가장 합리적

윤 대통령은 엄중해지는 동북아시아 정세를 고려하면 일본과 관계 개선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악화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서 대선에 출마하기 전부터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징용 문제 해법이 향후 한국의 정권 교체 등으로 재점화될 수 있다는 일본 내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 북핵해결에 '한일 협력' 중요성 언급

윤 대통령은 또 북핵 해결에 한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윤 대통령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한일 안보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하기 위해 레이더 정보를 즉시 공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번 일본 방문... 반도체·첨단 기술 협력 가속화 시킬 것

윤 대통령은 이번 방일이 한일 간의 경제 교류는 물론 반도체 및 첨단 기술 협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는 기대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 초청을 고려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초청받는다면) 안보, 경제, 무역, 과학기술, 국제문제 등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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