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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4>제작 확정, 계속되는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기사입력 : 2023-02-16 15:35

사진=마블 스튜디오 제공
사진=마블 스튜디오 제공
배우 톰 홀랜드가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가 함께 제작하는 <스파이더맨 4>에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인 케빈 파이기가 직접 해당 사실을 알렸다. 팬들은 톰 홀랜드 버전의 스파이더맨을 한 번 더 볼 수 있게 됐다.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케빈 파이기는 <스파이더맨>의 다음 시리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리는 속편에 대한 엄청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작가들은 이제 막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이외에 구체적인 사항이나 개봉 시기는 알리지 않았다.

작년 11월에는 톰 홀랜드가 적어도 여섯 편 이상의 <스파이더맨> 영화에 출연한다는 계약을 맺었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로 인해 앞으로 제작될 <스파이더맨> 3부작과 <데어더블: 본 어게인>에 그가 출연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파이더맨>은 앤드류 가필드 시리즈가 끝나자 케빈 파이기의 설득으로 마블에 합류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의 "쫄쫄이!" 부름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이후 <스파이더맨: 홈 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 출연하며 어벤져스가 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후 스파이더맨 제작권을 갖고 있는 소니가 마블과 계속 협력을 이어갈지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건 다름 아닌 톰 홀랜드였다. 톰 홀랜드는 디즈니 CEO 밥 아이거(Bob Iger)와 소니 영화 회장 톰 로스먼(Tom Rothman)을 여러차례 만나 그들을 설득했다고 알려졌다.

사진='스파이더맨:노 웨이 홈'포스터/출처=마블 스튜디오 제공
사진='스파이더맨:노 웨이 홈'포스터/출처=마블 스튜디오 제공


톰 홀랜드의 노력으로 2021년 12월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역대 스파이더맨이었던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까지 총 세명의 스파이더맨과 역대 스파이더맨에 등장했던 악당들까지 한 자리에 모두 모이며 스파이더맨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국내에서 75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귀엽고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보여준 톰 홀랜드가 네번째 이야기를 확정지으면서 스파이더맨 팬들에게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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