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에어부산, 친환경 비행 '에코플라이트' 운항

기사입력 : 2022-11-25 12:26

사진 = 에어부산
사진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고효율 신형 엔진 장착된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친환경 비행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24일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에 도착하는 BX747 항공편을 친환경을 주제로 기획한 '에코 플라이트'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으로 도착하는 BX747 항공편을 에코 플라이트 항공편으로 운항한다. 에코 플라이트는 항공기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 요소들을 최소화한 친환경 비행을 의미한다.

해당 항공편은 고효율 신형 엔진이 장착된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A321neo 항공기는 기존 1세대 A321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가량 개선돼 연간 5천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고, 소음도 대폭 개선된 친환경 항공기이다.

비행 준비 과정에서도 승무원들은 비행 준비 회의에 종이 출력물이 아닌 태블릿PC를 지참해 브리핑을 진행한다. 기내에서는 음료를 플라스틱 컵이 아닌 국제산림협회(FSC)로부터 인증받은 종이컵으로 제공한다.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기존 비닐백이 아닌 호텔 이불을 새 활용한 에코백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폐기되는 천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슬리퍼를 증정할 예정이다.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부산지역 사회적 기업인 '에코인블랭크'에서 제작한 물품이 '에코 플라이트'에 탑재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코 플라이트' 첫 운항으로 항공 여행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국내선도 에코 플라이트 항공편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환경 보전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폐기되는 승무원 가방과 항공기 좌석 시트 등을 활용한 새 활용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부산 주요 관광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저스티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