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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47초만에 금은방 턴 20대 3명 구속

기사입력 : 2022-11-21 11:30

1분 47초만에 금은방 턴 20대 3명 구속
새벽 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1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일당 중 3명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초반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범행 전후 차량을 운전하는 등 도주를 도운 혐의(특수절도 방조)를 받는 또래 D·E씨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7일 오전 4시17분쯤 광주 광산구 선암동 한 아파트 단지 상가 금은방에서 반지 등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에서 만난 이들은 돈이 필요해 범행을 공모, 망치를 이용해 출입문과 진열장 등을 부수고 약 1분47초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범행 4~5일 전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을 직접 찾아가 손님 행세를 한 뒤 물건을 보여달라며 2차례에 걸쳐 가게 내부 구조와 값비싼 귀금속의 보관 위치 등을 살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진열장에 놓인 20돈 짜리 금목걸이를 직접 착용하는 등 훔칠 물건도 미리 물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노렸던 금목걸이가 금고 안에 있어 훔칠 수 없게 되자 진열장 내 귀금속을 무작정 쓸어 담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직후 타고 다닌 승용차의 행방을 쫓아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은 여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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