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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배우 케빈 스페이시 동성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

기사입력 : 2022-11-17 13:54

할리웃배우 케빈 스페이시 동성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


미국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영국에서 동성 성범죄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영국 검찰에 따르면 스페이시가 2001∼2004년 남성 한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등 성범죄를 7건 저지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시는 앞서 2005년 3월부터 2013년 4월 사이에 영국 런던 등에서 30∼40대 남성 3명과 관련해 성범죄 5건을 저지른 혐의 5건으로 기소됐다. 스페이시는 지난 7월 런던의 형사법정에 출석해 이를 모두 강력히 부인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1986년 당시 14세였던 배우 앤서니 랩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부정했지만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가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진들도 폭로전을 벌이면서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퇴출당했다. 또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에서도 출연 분량이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한편, 스페이시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유명배우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와 '유주얼 서스펙트'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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