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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버성폭력 범죄 집중단속으로 1694명 검거

기사입력 : 2022-11-16 12:02

경찰, 사이버성폭력 범죄 집중단속으로 1694명 검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사이버성폭력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1694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수본은 3월부터 8개월 동안 집중단속으로 사이버성폭력 피의자 1694명을 검거했고 검거한 이들 가운데 99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본다면 아동성착물 범죄가 706건 43.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불법촬영물 범죄 520건으로 전체 32.2%을 차지했다. 이어 불법성영상물 338건으로 21%, 허위영상물이 48건으로 3%순이었다.

피의자 연령대별로 보면 아동성착취물 관련 범죄 피의자의 47.6%가 10대였다. 이어 20대(40%), 30대(8.8%), 40대(2.2%), 50대(1.1%)와 60대 이상(0.3%) 순이었다. 10대의 경우 허위영상물(합성·편집한 성폭력 영상물) 범죄에 가담한 경우도 많았다. 허위영상물로 검거된 피의자의 64.3%가 10대였으며 20대(17.9%), 30대(12.5%), 50대(3.56%)가 뒤를 이었다.

한편 국수본은 지난해 9월 개정된 청소년성보호법 시행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 수사를 적극적 펼쳤다. 그 결과, 13개월간 총 201건 수사로 433명을 검거하고 그중 3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 종료와 관계 없이 앞으로도 상시 단속체계를 유지하고,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위장수사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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