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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3살 자녀 둔기로 골절상 입힌 30대 부부

기사입력 : 2022-11-11 12:10

1살, 3살 자녀 둔기로 골절상 입힌 30대 부부
1살과 3살 자녀에게 둔기를 휘둘러 머리와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힌 30대 부부가 구속됐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부부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아이들의 친부와 의붓 엄마인 이들 부부는 지난 1일 이들 대전시 동구에 있는 자택에서 네 명의 자녀 중 3살인 셋째와 1살인 넷째에게 둔기를 휘둘렀다. 1살 아이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고 3살 아이는 대퇴부 골절상을 입었다. 초등학생인 둘째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들의 상태를 본 의료진은 아동학대를 의심해 이날 오전 2시45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3살아이는 통깁스, 1살 아이는 두개골 골절 수술을 받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경찰은 부모와 아이들을 분리 조치한 후 아이들의 진술을 통해 이들 부부가 아동학대를 했다고 보고 구속 수사했다. 부부는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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