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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컵 최초 친환경차 236대 지원 예정

기사입력 : 2022-10-25 15:03

사진 = 현대차그룹
사진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월드컵 후원 역사상 최초로 친환경차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승용·레저용차량(RV) 446대, 상용 170대 등 616대의 운영 차량을 제공한다.

이 중 236대는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해 친환경차로 구성됐다. 대회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

상용 친환경 운영 차량의 경우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10대 제공한다.

이번에 현대차가 FIFA에 제공하는 차량 중 승용·RV는 VIP 및 스태프 탑승 용도로, 상용은 각국 선수단 및 미디어단 탑승 용도로 사용한다.

현대차는 2022 월드컵 지원차량의 고장 또는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운영 중인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이를 감지해 서비스 부문에 즉각 알림을 보내 차량입고, 긴급 출동, 수리 및 사고 대응 등을 즉각 지원한다.

또 전기차 배터리 방전 대응을 위해 아이오닉 5 개조차량으로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운영 차량 제공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친환경차 지원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탄소중립 월드컵 홍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 잉글랜드 축구 대표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츄리(Team Century)'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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