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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여아, 또래 남아에게 성추행 사건 또 발생

기사입력 : 2022-09-23 12:26

7살 여아, 또래 남아에게 성추행 사건 또 발생
7살 여자아이가 또래 남자 아동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3년 전에도 또래 아동 성추행 피해가 일어난 만큼 근본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두 달 전, 학원 여름캠프에 참가한 7살 A양은 캠프에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같은 학원 남자아이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A양이 성추행을 했다고 지목한 학원 남자애들은 7살과 8살 남자아이다. 버스 안에서 남자아이들은 손가락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전해진다.

다른사람들에게 알리면 더 괴롭힌다는 협박을 하며 소리조차 지르지 못했다고 말한다.

성추행 사실을 알고 학원에 찾아간 A양의 부모가 추궁하자 7살과 8살 남자아이 모두 성추행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성추행 사실을 인정받았지만, 경찰서에서는 아동들이 10살 미만의 범법소년이기 때문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을 거라는 말을 했다. 또한 남자아이의 부모들이 사실관계에 차이가 있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을 통해 공방을 벌이게 됐다.

3년 전인 2019년에도 어린이집에서 5살 여자아이가 또래 원아에게 성추행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형사 처벌이 불가능한 만큼 피해 아동 측에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아동 간 성 사건 예방책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며 낮은 연령대에 성에 호기심을 갖는 아동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발달단계에 맞게 올바른 성교육으로 호기심과 폭력의 경게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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