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녹색기후기금(GCF) 국제회의 인천서 개막

기사입력 : 2022-09-14 11:49

GCF 글로벌 프로그래밍 콘퍼런스 (사진 = 연합뉴스)
GCF 글로벌 프로그래밍 콘퍼런스 (사진 = 연합뉴스)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의 대규모 국제회의가 13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막했다.

오는 16일까지 인천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녹색기후기금 회의는 글로벌 프로그래밍 콘퍼런스(GPC)와 민간투자 기후콘퍼런스(GPIC) 등 2개로 나뉘어 열린다.

특히,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되는 GCF 글로벌 프로그래밍 콘퍼런스(GPC)는 2019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써 개발도상국의 장관급 대표, GCF 협력 주관부처인 국가지정기구(NDA)·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추진하는 이행기구(AE)·시행 파트너 등 550여 명이 참석한다.

GPC에서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GCF 2차 재원보충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기후행동 추진을 위한 파트너쉽 강화와 GCF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5·16일 열리는 GCF 민간투자 기후콘퍼런스(GPIC)는 2018년부터 인천에서 개최돼 올해로 5번째를 맞는 행사로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 관련 재원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분야의 투자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는 개발도상국 정부의 고위관계자, 기업체 대표, 국제 기관투자사, 금융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가해 개도국의 기후대응 지원을 위한 재원 조성을 위해 민간분야의 투자 촉진 방안과 전략 등을 논의하며, 참여자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GCF 사무국 본부가 있는 인천시는 지속가능한 필(必)환경시대를 열어나가는 동시에 경제와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 연대를 통해 실효성 있는 기후 행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저스티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