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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은 그릇 가져가던 배달이 다시 돌아왔다! 서울시 다회용기 배달 주문 서비스

기사입력 : 2022-08-30 22:03

다 먹은 그릇 가져가던 배달이 다시 돌아왔다! 서울시 다회용기 배달 주문 서비스
배달 음식으로 나오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 배달 음식을 다회용 그릇에 담아주는 서비스를 강남구에서 29일부터 시작했다.

서울시의 다회용기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 4개의 배달앱과 함께한다. 소비자들은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다.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선택한다면 주문한 음식이 다회용기와 가방에 담겨 배달된다. 식사를 한 후에는 사용한 그릇을 다시 가방에 넣고 집 앞에 놓은 후 가방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회수 요청을 하면 된다. 다회용기 음식점 선택으로 인한 별도의 보증금이나 추가비용은 없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회용기 배달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소비자들로 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서울시는 올해 4월에 4개의 배달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회용기 배달 주문 사업 초기인 작년 10월보다 올해 1월은 이용률이 약 478%나 증가했다.

서울시는 29일 강남구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9월에는 관악구, 10월에는 광진구, 서대문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강남에서 다회용기 배달 주문 사업에 참여하는 매장은 약 200개다. 앞으로 다른 자치구에 확대 적용시켜 연내 550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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