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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부터 상생경영까지..ESG경영 선두하는 쿠팡

기사입력 : 2022-08-03 13:27

사진 = 쿠팡
사진 = 쿠팡
쿠팡이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ESG경영 실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쿠팡의 ESG경영 실천 내용을 다각도로 조명한 영상을 쿠팡 뉴스룸에 소개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영상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쿠팡의 배송 혁신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이 담겼다.

직매입-직배송 '엔드투엔드'

친환경 배송의 실천 배경으로는 상품매입부터 배송까지 모두 직접 운영하는 쿠팡의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을 주목했다. 쿠팡은 직매입 직배송 방식을 통해 유통단계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동선의 최소화 및 불필요한 포장을 없앤 친환경 물류 체인을 구축했다. 쿠팡은 직매입한 제품을 직접 포장하고 직고용 배송직원이 안전하게 배송하기 때문에 포장을 두껍게 할 필요가 없다. 상품이 대부분 큰 상자나 완충재 없이 얇은 비닐로만 포장돼 배송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휴지나 생수, 기저귀 등 일부 제품은 포장 없이 제품에 송장만 붙여 배송된다. 80% 이상은 박스 포장이 아닌 형태로 배송되고, 입고 상태 그대로 추가 포장 없이 배송되는 상품도 20%에 이른다. 또한 쿠팡이 직접 배송하기에 포장재도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다. 재사용 보냉백인 ‘프레시백’이 대표적이다. 신선식품 10개 중 7개가 프레시백으로 배송되고, 이는 하루 평균 약 31만 개의 스티로폼 상자를 대체한다. 여의도 6.5배 크기의 땅에 연간 9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사회적 책임을 위한 상생경영

사회적 책임을 위한 쿠팡만의 상생경영도 소개됐다. 현재 쿠팡 판매자의 80%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쿠팡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해 소상공인에게 40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지원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평균 121% 매출 성장을 이뤘다. 소상공인의 이런 성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면서 지역사회·판매자·고객 상생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례로 경기 성남시에 있는 중소 식품기업 스윗밸런스는 2020년 쿠팡과 함께 론칭한 ‘곰곰샐러드’의 성공에 힘입어 매출은 3배 이상, 직원 수는 5배가량 급성장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은 6만여 명의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십만 소상공인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저희의 이런 기업활동 그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면에서, 쿠팡에게 ESG는 단순히 화려한 구호 그 이상이다”고 말했다.

박희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가파른 성장세와 시장의 확장성과 함께 이커머스 기업의 ESG경영이 주목받고 있다”며 “쿠팡이 지속 가능한 혁신으로 이커머스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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