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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부터 선크림까지...마켓컬리, 비건제품 판매량 전년대비 60% 증가

기사입력 : 2022-08-03 13:17

사진 = 마켓컬리
사진 = 마켓컬리
지난 2일 마켓컬리는 올 상반기 마켓컬리의 비건 관련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건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다양한 비건 제품들이 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비건(vegan)은 오직 식물성 음식만 먹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일컫는다. 채식주의자는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정도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뉜다. 비건은 상위 단계의 채식주의자로 동물의 알, 유제품, 벌꿀 등 동물에서 얻은 모든 식품을 먹지 않는 적극적 채식주의자이다.

국내 대표 장보기 앱인 마켓컬리에서도 비건 제품의 인기가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6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비건 김밥, 비건 만두, 비건 빵 등 식품을 비롯해 비건 립밤, 비건 선크림 등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뷰티 제품 판매량도 증가세가 높다.

비건 시장은 매년 성장 중이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의 규모는 2020261억달러(약 339000억원)에서 2028613억달러(약 796000억원)로 연평균 13%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도 비건 시장의 판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채식 간편식, 대체육 등을 내놓고 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 같은 추세는 갈수록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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