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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부모 선처 단원서 루머...인하대생들 '엄벌 탄원서' 준비중

기사입력 : 2022-07-21 10:59

가해자 부모 선처 단원서 루머...인하대생들 '엄벌 탄원서' 준비중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의 가해자 측이 친구들에게 선처 탄원서를 부탁하고 있다는 루머가 온라인 상에 퍼지자 인하대 학생들이 대응에 나섰다.

인하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학생 공동대응 TF'(태스크포스)는 지난 20일 오후 학교 홈페이지 내 인하광장 게시판을 통해 "현재 각종 커뮤니티와 언론사를 통해 보도되는 가해자 선처 탄원과 관련된 소문을 학생TF도 인지하고 있다"며 "학교 본부 측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소문은 현재까지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으며 추가 확인 과정에 있다"며 "만일 가해자 선처를 위한 탄원 요구를 받은 학우가 있다면 학생TF팀으로 제보 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의 선처를 위한 탄원 요구를 받은 학우는 제보해 달라”며 “TF는 루머와 관계없이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하대는 가해자 A씨를 상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퇴학이 가장 유력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는 징계로 퇴학한 학생에게는 재입학을 허가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인하대는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가 끊이지 않자 전문 로펌을 선임하는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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