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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롯데리아·풀무원…’ 친환경 유니폼 도입으로 ESG경영 속도 낸다

기사입력 : 2022-06-30 15:48

‘LG·롯데리아·풀무원…’ 친환경 유니폼 도입으로 ESG경영 속도 낸다


기업들 사이에서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이 선택이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유니폼’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통신 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제작해 전국 2천여 개 매장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친환경 유니폼은 반팔 티셔츠와 카디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팔유니폼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BCI 소재로 제작했다. BCI는생산 단계에서 산업 용수와 독성화학물질, 비료, 살충제 등의사용을 줄여 자연을 보호하고 근무자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는 소재다. 카디건은 한 번 사용한 뒤 버려진폐플라스틱을 가공해 만든 소재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등 롯데GRS 매장 직원들에게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든 유니폼을 제공했다. 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 유니언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 등 다수의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에 제작한유니폼 한 벌에는 500ml 페트병 20개 분량의 ‘리젠’이 들어간다.

지난해 9월부터 친환경 유니폼을 기획한 풀무원도 최근 직원 4000여 명의 유니폼을 친환경 소재로 바꿨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폴리에스터 소재 재생 원단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5400여 벌을 전국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들과 풀무원식품가맹점 근무자 약 4000명에게 근무복으로 지급했다. 유니폼은반팔과 긴팔 상의, 바람막이 점포, 조끼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현장 근무자들에게 지그보딘 유니폼에는 폐페트병 약 10만여개가 재활용됐다. 풀무원은 향후 현장 근무자들의 앞치마, 모자등에도 재생원단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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