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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 숲 만든다” 멜론, 숲트리밍 프로젝트 개시

기사입력 : 2022-06-28 15:29

사진 출처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 출처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음원플랫폼 멜론(Melon)을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숲;트리밍’은 멜론 유료회원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멜론 정기결제권 이용자가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해 두면, 매월 결제 금액의 2%가 자동 적립된다. 이후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000만 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되어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숲;트리밍’ 프로젝트는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K-POP팬들의 팬심을 친환경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확장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멜론 ‘숲;트리밍’을 통한 나무심기는 봄과 가을에 이뤄지며, 목표 금액 2000만 원이 빠르게 채워지는 아티스트와 팬이 생길 경우 올해 하반기 중 첫 숲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숲;트리밍’으로 만들어지는 숲은 서울 내 15평 정도의 공간에서 큰 나무 2~3그루와 작은 나무 400그루로 조성된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해 이후 숲 하나 당 가정용 세탁기 용량에 맞먹는 14kg 이상의 미세먼지를 처리할 수 있다.

‘숲;트리밍’에 적립되는 이용권 결제금액의 2%는 국내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에 따른 창작자 몫 정산이 완료된 이후 멜론의 수익 부분에서만 분배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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