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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 트렌드’ MZ세대를 겨냥한 뷰티업계의 친환경 경쟁

기사입력 : 2022-06-27 16:10

‘가치소비 트렌드’ MZ세대를 겨냥한 뷰티업계의 친환경 경쟁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비전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자 뷰티업계의 친환경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뷰티업계는 시장의 중요 소비자인 MZ세대 내에서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아모레퍼시픽, 재생에너지 사용 100% 실현 목표

아모레퍼시픽은 연내 100% 재생에너지로 화장품을 생산하고 2025년까지 전사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한국전력, 에코네트워크와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설화수와 라네즈 등 아포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아모레 뷰티파크는 이미 2.6MW 규모의 자체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확보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클린뷰티 인사이트

LG생활건강은 ‘클린뷰티 인사이트’ 시스템을 시행 중이다. 클린뷰티 인사이트는 클린뷰티 항목과 기준을 정의하고 측정해 지속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해에는 업계 최초로 설립한 클린뷰티 연구에서 지구 환경·인체 건강·정직한 과학·이웃과의 상생4가지 기준으로 분류하고 12개의 세부 항목별 가중치를 더해정량화한 클린뷰티지수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올해 선보인 빌리프의 ‘슈퍼드랍스 히알루씨드 11%’, 비욘드의 ‘엔젤아쿠아 라인’, 더페이스샵의 ‘더테라피 비건 라인’ 등은 앞선 클린뷰티지수가 적용된 출시품이다. 더불어 LG생활건강은 올해 2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포인트앤, 전 제품 비건인증 목표

애경산업은 포인트앤에 출시한 ‘저자극 소이 클렌징 밀크’가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저자극 소이 클렌징밀크는 자외선차단은 물론 메이크업 노폐물을 말끔히 지워주는 저작극 클렌징 제품으로,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성분을 배제한 비건 처방을 적용했다. 포인트앤은 이번 비건 인증을 시작으로 전 제품에 비건 인증을 확보할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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