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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10:48 | 범죄와사회

[퀀텀트렌드] 코로나19, 문화예술계도 바꾸다... '언택트' 문화콘텐츠 활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방콕족'으로 생활하면서 새로운 방구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요즘, 우울한 정서와 답답함을 호소하는 방콕족을 위한 온라인 문화콘텐츠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쌓인 스트레를 풀어주고, 우울한 정서를 위로해 줄 새로운 방구석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 공연문화계의 착한 기획,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문화 무료 온라인 서비스

사진제공=베를린 필하모닉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베를린 필하모닉

공연문화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무료 온라인 서비스라는 착한 기획으로 문화 부흥을 꾀하는 움직임이 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은 무료 공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일까지 매일 오후 5시 또는 7시에 고품격 오페라를 편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27일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28일 '신들의 황혼', 29일 '로미오와 줄리엣', 30일 '피가로의 결혼', 31일 '사랑의 묘약', 4월 1일 스트라우스 '그림자 없는 여인', 2일 발레극 '페르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디지털 콘서트 홀'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600여 개 공연 실황을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회원가입 후 패스워드에 'BERLINPHIL'을 입력하면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이 무료 공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술의전당은 연극 7편, 클래식, 발레 등을 유튜브에서 선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공연예술 영상화 프로젝트인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영상 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6일 연극 '인형의 집', 27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신세계로부터', 연극 '페리클레스' 등을 무료 공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4월 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유튜브에 대표적인 레퍼토리 공연을 서비스한다. 오는 28일 '베토벤의 비밀노트', 29일 '극장 앞 독립군', 4월 4일 '열혈건반1-더 듀오', 5일 '열혈건반2-쇼팽 그리고 쇼팽' 등을 서비스한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은 온라인 생중계 공연 '힘내라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단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힘내라 콘서트는 4월부터 매주 화·금요일 네이버TV 공연 LIVE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 집에서 즐기는 생생한 온라인 전시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코로나19로 인해 임시휴관을 결정한 미술관과 박물관도 모바일과 온라인을 이용한 전시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가야본성 칼과 현' 특별전을 VR로 볼 수 있게 공개했다. 더불어 특별전 '핀란드 디자인 10,000년',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로마 이전 에르투리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등 전시는 VR과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유튜브 'MMCA TV'에서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등 10개의 전시를 소개한다. 학예사가 전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소장품 강좌', '올해의 작가상 2019' 참여 작가 인터뷰 등의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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