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탄소저장과 온실가스 저감이 동시에 가능한 바이오차(Biochar) 생산 기술 COMB를 개발했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이다. 산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바이오매스를 열분해 시켜 유기물과 숯의 중간 성질을 갖도록 만든 물질을 말한다.
이를 오염된 토양에 혼합하면 토양의 질 개선과 복원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산화탄소·이산화질소·아산화질소 배출을 감소 시켜 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위한 유력 후보 기술로 거론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바이오차 생산 기술은 역흐름 다중 방해판(Counter flOw Multi Baffle, COMB)이다. 초기에는 석탄·바이오매스의 건조 기술로 개술됐으나 구조개선·운전방법 등의 최적화를 통해 바이오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COMB는 소요 시간이 긴 전통적인 바이오차 생산 방식과 달리 짧은 시간에 효율이 높아 연속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COMB의 역류 매커니즘과 다중 방해판 때문이다. 수직형 사각 기둥 상부엔 고체, 하부엔 고온 가스를 투입한다. 이때 다중 방해판에 의해 고·기체 간의 접촉으로 회오리바람이 발생하고 그 결과, 바이오차가 생성된다. 회오리바람으로 인한 마찰은 바이오차의 생산 시간을 단축해준다. 또한 방해판이 지그재그 형태이기 때문에 협소한 장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COMB를 병렬로 설치하면 바이오차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도 있다.
현재 역흐름 다중 방해판 기술(COMB)은 실증화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동시에 ㈜한울에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김상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단 박사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현실적이고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 시급하다"며, "COMB 기술의 바이오차 대량생산 기술 실증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라 밝혔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