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메리칸 팩토리'가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줬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메리칸 팩토리'는 미국에 진출한 중국 기업과 미국인 노동자 간의 불협화음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첫 시작은 2017년이었다. 시리아 반군 구호조직의 이야기를 담은 '화이트 헬멧: 시리아 민방위대'가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상을 받았다. 이후 2018년,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국가 주도 차원의 도핑을 폭로한 '이카로스'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인도의 가난한 마을 여성들이 저렴한 생리대를 만들며 일으키는 변화를 담은 '피리어드 : 더 패드 프로젝트'가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했다.
넷플릭스가 명실상부한 다큐 명가로 자리잡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데이비드 겔브 감독은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는 곳은 넷플릭스가 사실상 유일했다"고 평가했다.
오늘날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창작자가 역사, 자연, 과학, 정치, 건축, 시사, 음식, 경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롭고 폭넓게 다룰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함으로써 대중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작·발굴해내고 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