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책이 발표된 후 일각에서는 아파트 규제 강화로 비교적 규제가 자유로운 오피스텔에 투자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해 동월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2,066건으로 지난해 동월 2,292건 대비 약 9.9% 줄었다.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도 감소했다. 지난해 1월 716건이었던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약 4.2% 하락한 686건으로 확인됐다. 경기도(541건→489건), 인천(279건→158건) 또한 감소했다.
하지만, 고가 오피스텔 거래는 작년 보다 늘었다. 2019년에 36건 거래됐던 5억 원 이상 오피스텔은 올해 거래량이 약 141.7% 증가하며 87건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0㎡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도 632건으로 지난해 617건 대비 15건 늘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12·16 대책 이후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 예상했던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고, 대책 이후 분양된 오피스텔(300세대 이상)도 3곳이 있었는데, 세 곳 모두 미분양됐다"며,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가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의도, 마포, 마곡지구 등 업무시설이 많은 지역의 오피스텔 인기는 여전하고 분양도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른 오피스텔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