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53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원장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 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포항공대 교수, 서울대 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2019년까지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수학부 학부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2019년 고등과학원 수학부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최 원장은 평생 미분기하학, 특히 최소넓이를 갖는 극소곡면론 연구에 헌신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지난 30년 간 고차원 헬리코이드, 고차원 에네퍼 곡면, 고차원 슈바르츠 곡면을 새로 찾아내는 등 독창적인 연구를 통해 극소곡면론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995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기초과학의 발전을 위해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지난 2일 열린 고등과학원 시무식에서 최 원장은 "고등과학원은 호기심의 최전선이다.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나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소(IHES)처럼 한국에서 호기심이 유일한 연구 동기가 되는 순수 기초과학의 메카를 지향한다"며, "아시아에서 뿐 아니라 세계에서 선도적인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14일 고등과학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