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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10:31 | 글로벌

수도권 아파트값 낙폭 10년 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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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조선일보
박성진 기자 전국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정부의 추가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10년 만에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의 하락은 10년 만이고, 서울은 9년 만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15% 떨어졌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지역은 세종시로 -0.41%다. 다음으로는 수도권 지역으로 -0.20%까지 떨어졌다.

서울은 25개 자치구가 모두 내림세다. 이 중 도봉구(-0.22%→-0.27%)의 내림세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노원구(-0.23%→-0.25%)의 하락세가 컸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 거래가 실거래가로 인식되면서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0% 이상 감소한 상태다.

인천지역 부동산중개업자는 "인천 지역의 물량이 많아지면서 가격폭은 더 떨어질 것이다. 게다가 인천은 조정대상지역에 여전히 묶여 어렵다"며, "한국은행의 빅스텝으로 주택 매수세와 집값 하락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을 전망했다. 빅스텝은 기준금리가 0.5% 이상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정부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을 대거 풀 준비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각에서는 노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강북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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