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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17:52 | 범죄와사회

주요국 그린 ICT 정책 현황-② EU, 다양한 이니셔티브 추진

EU 그린 ICT 정책·이니셔티브 추진 경과 / 자료제공=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이미지 확대보기
EU 그린 ICT 정책·이니셔티브 추진 경과 / 자료제공=정보통신기획평가원
EU는 주요국 중 가장 강력한 환경 정책을 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 후반 이후,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증가함에 따라 EU는 스마트 빌딩, 에너지, 물 등 도시 중심의 사회적 과제 대응 차원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일찍이 ICT 기술이 발생시킬 수 있는 온실가스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대표적으로 ICT 연구를 담당하는 EU 정보통신총국은 ICT 환경 효과를 명확히 측정할 수 있는 표준 개발에 힘을 쏟았다. 전 세계적으로 ICT 제품과 서비스의 환경 영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 유럽 그린딜 정책(European Green Deal)이 발표되면서 향후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ICT 활용 기술 개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청정에너지, 산업, 건축, 교통, 농식품, 생물 다양성 등 분야 중 ICT를 활용해 온실감스 감축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교통'이다. 2050년이 되면 유럽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EU는 자율주행·커넥티드 차량 등 IT 기반 자동차와 관련 기술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EU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 그린 ICT 정책은 다음과 같다.

◇ 탄소배출 측정 돕는 'ICTFOOTPRINT.edu'

EU는 2016년부터 ICTFOOTPRINT.edu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ICT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조직된 이니셔티브로 조직 내 ICT 활용과 관련된 탄소배출량을 계산하고 구체적인 감축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적용 대상은 ICT 기술을 활발히 사용하는 중소기업, ICT 서비스 제공사, 표준개발기구, 공공기관과 정책 입안 주체 등이다.

ICTFOOTPRINT.edu는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론, 저탄소 배출 솔루션 마켓 플레이스, 자가진단툴, 헬프데스크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론이란 온실가스 프로토콜(GHG Protocol), 국제전기표준회의(IEC), 유럽통신표준협회(ETSI), 국제통신연합(ITU) 등 국제 기구가 작성한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가이드라인 체계, 세부 문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저탄소 배출 솔루션 마켓 플레이스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ICT 솔루션 공급사, ICT 관련 컨설팅 기업 등에게 상호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업이나 조직은 ICTFOOTPRINT.edu가 제공하는 자가진단툴을 사용해 자사의 에너지 소비량을 직접 추산해볼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닿기까지 발생하는 탄소, 에너지 소비량을 체크해볼 수 도 있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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