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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7:54 | 경제와 산업

AMD, 자일링스 인수... 점유율 확대로 인텔과 경쟁 심화 전망

CES2019 기조연설 중인 AMD CEO 리사 수 / 사진제공=AMD 이미지 확대보기
CES2019 기조연설 중인 AMD CEO 리사 수 / 사진제공=AMD
미 반도체 기업 AMD가 경쟁업체 자일링스(Xilinx)를 인수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MD가 350억 달러(한화 약 39조 4,000억 원)에 자일링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제품군과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재정적으로도 큰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는 모두 주식교부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일링스 주주들은 자일링스 주식 1주당 1.7234주의 AMD 주식을 받게 됐다. 자일링스 주식은 주당 143달러(한화 약 16만 1,090원)로 평가됐다. 25일 종가보다 25%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인수 절차 마무리를 위해서는 양사 주주, 중국을 포함한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해 최종 인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합병 기업 CEO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가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빅터 펭 자일링스 CEO는 자일링스 사업과 전략 성장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자일링스 인수로 데이터센터 칩 시장에서 인텔과 AMD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PC와 게임용 콘솔 등에 사용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AMD가 무선통신, 데이터 센터, 자동차·항공기 기업에 칩을 공급하는 자일링스를 인수하게 되면서 프로세서 분야 강자인 인텔의 경쟁 상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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