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17년 17개교에서 참여했던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프로그램은 꾸준히 확대됐다. 올해는 작년 대비 57개교가 추가된 전국 초등학교 95개교와 특수학교 8개교가 참여한다. 다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별 학교의 일정에 따라 변경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학생과 교사의 안전의식 함양과 재난 대비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2016년부터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이 관계 기관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획부터 실행까지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난안전훈련은 사전준비와 기획, 현장훈련 프로그램까지 포괄하며 총 4주 동안 진행된다. 개별 학교는 11월까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주차 훈련에서는 재난상황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운다. 학생은 스스로 학교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험요소와 관계 기관의 역할에 대해 학습한다. 구체적으로 풍수해, 화재, 감염병 등 일반재난부터 지진, 산불, 화학물질 유출 등 지역별 위험요소 등이다.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2주차에는 대피지도를 만들고, 학생 스스로 실천할 재난대응요령과 훈련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3~4주차에는 작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학생별로 역할을 나누어 모의·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훈련 결과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공유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재난안전훈련을 개별 학교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우선, 각 학교에서 훈련을 위해 관계 기관과 사전 모임을 가질 때에는 영상회의·전자우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모의·현장훈련은 '코로나19 감염병 관리 안내 지침' 등에 따라 참여 규모나 일정 등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학교는 상황에 따라 소규모 학급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2학기 이후로 현장훈련을 미룰 수 있다. 또한 양 기관은 개별 학교에 훈련 안내서와 현장 시나리오를 제공하며 학교별 안전교육 강사 2병을 배치해 훈련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최근의 코로나19 감염병과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재난은 어떤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