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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18:15 | 경제와 산업

경상남도, 재난안전교육 VR 도입

전국 최초 8.5t 트럭 개조한 ‘VR 전용 재난안전체험 차량’운영

경상남도 재난안전체험 차량 외부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체험 / 사진제공=경상남도 이미지 확대보기
경상남도 재난안전체험 차량 외부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체험 /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8.5t 트럭을 개조한 ‘VR 전용 재난안전체험 차량’을 운영한다.

신대호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나 재난 상황을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대처 능력을 키우는 사전 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운영 의도를 밝혔다.

경상남도 도민은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VR을 통해 현실감 높은 재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재난 유형별 매뉴얼에 따라 안전 수칙을 습득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의 상황 배경은 아파트, 학교, 백화점 등 생활 밀절 공간이 선정됐다. 화재·지진 대피, 선박 안전, 미세먼지, 교통안전, 지하철 화재 탈출 등 10종의 재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6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중 화재와 지진 분야는 아동용과 성인용이 별도로 제작됐다. 연령에 맞게 재난 상황을 설정해 맞춤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재난안전체험 차량 외부에는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 시뮬레이터가 설치된다. VR 체험을 기다리면서 두 기기를 체험해보고 사용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은 24명이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체험 과정 중, 모니터에는 압박속도, 횟수와 함께 참여하는 다른 사람들의 점수, 순위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사용자는 응급처치의 올바른 방법을 재밌게 학습할 수 있다.

소화기 사용 화재진압 체험을 할 때는 공공장소, 사무실 등 배경이 되는 가상공간을 선택하면 체험이 시작된다. 한 번에 4명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한편, VR 전용 재난안전체험 차량은 경상남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에서 맡는다. 기존에 운영 중인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연계해 18개 소방서에서 학교, 유치원, 대규모 행사장 등을 찾아가 도민 안전 교육을 담당할 계획이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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