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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5:25 | 경제와 산업

[퀀텀트렌드] 밀레니얼 세대 맞춤형 역사 콘텐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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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텀블벅
밀레니얼 세대에게 역사적 사실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역사 관련 콘텐츠 구매를 하거나, 게임을 통해서 역사 경험을 하는 등 확연히 과거와 다른 형태로 밀레니얼 세대는 역사를 소비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일본군 위안부,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을 다룬 애국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주전장'은 400여 명의 후원을 받았다.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작은 소녀상'으로 제작하는 '작은 소녀상 확산 프로젝트'에는 약 3억 원의 금액이 모였다.

지난 2017년부터는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한 '위인 피규어 제작 프로젝트'도 인기다. 리워드 구입만으로도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가 있다고 입소문이 번지면서 현재까지 총 15개가 진행됐다.

오는 8월 14일 출시되는 게임 '웬즈데이'는 국내 게임 사상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한다.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 '순이' 할머니가 끔찍한 과거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동료들을 구출하는 3D 어드벤처 게임이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아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게임으로 참여하는 게이미피케이션 경험을 통해 문제점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도 출시 예정이다.

2000년대 전후로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하는 역사 콘텐츠는 경험 소비로 제공되는 추세다. 역사는 지루하다는 젊은 층의 편견을 깨고, 더욱 몰입감 있는 맞춤형 콘텐츠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가가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관계자는 "프로젝트 후원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세대가 바로 밀레니얼 세대다"라며, "2030세대는 애국 프로젝트 참여, 굿즈 구입 등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뉴미디어 시대 역사 콘텐츠는 각자만의 취향에 따라 역사를 이해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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