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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4:39 | 범죄와사회

[퀀텀이슈] 코로나19 확진자 늘자, TV 시청률 상승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국민들의 외출이 줄면서 TV 시청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미디어코리아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4주차부터 3월 1주차까지의 TV 시청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가 TV 시청 시간 상승과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후 TV 시청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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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닐슨미디어코리아

국내 첫 확진자는 1월 4주차에 발생했다. TV 시청 시간의 변화는 2월 3주차에 국내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2월 4주차에는 개인 시청 시간이 3주차 대비 10.6%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개학 연기, 학원 휴원,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주중 낮 시간대 시청률도 2월 4주차부터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말 시청률의 경우 2월 3주차부터 늘어나기 시작했으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주말 활동이 일부 재개되며 3월 1주차부터는 낮 시간대 시청률이 다소 줄었다.

◇ 전통적인 감소 시즌에도 TV 시청 시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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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닐슨미디어코리아

일반적으로 구정 이후에는 TV 시청 시간이 감소하는 패턴을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시청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부 활동이 잦아져 TV 시청이 감소하는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이 TV 시청 시간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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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닐슨미디어코리아

더불어 2월 2주차부터 전년 대비 TV 시청 시간은 연령과 무관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여전히 2019년 대비 높은 수준이었으나, 3월 1주차는 시청 시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다만, 개학 연기, 학원 휴원의 영향으로 10대 이하의 시청 시간은 3월 1주차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김연우 닐슨미디어코리아 TV시청률 사업부 상무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둔화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지역사회 내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로 정부 차원에서 재택근무, 개학 연기, 학원 휴원 등 외부 활동 자제를 권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TV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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