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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12:53 | 범죄와사회

플라스틱 기업 이구스, 폐플라스틱 오일 전환 설비에 61억 원 투자

사진 제공=이구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제공=이구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업체 이구스(Igus)가 폐플라스틱 오일 전환 설비에 61억 원을 투자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공업·구조 재료로 사용되는 고강도 플라스틱을 말한다.

이번에 이구스가 투자한 설비는 촉매 수열 반응기(Cat-HTR, Catalytic Hydrothermal Reactor)다. 이를 활용하면 폐플라스틱을 20분 만에 중유, 경유, 휘발유로 변환할 수 있다.

Cat-HTR은 고온·고압의 물과 촉매를 이용한다. 한 대당 연간 2만 미터톤의 플라스틱을 오일로 전환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2만 8,180미터톤 감소시킬 수 있다. 이는 5,983대의 자동차와 4,914세대 가구가 한해 필요로 하는 에너지 소비량이다.

올해 영국에 설립될 4대의 Cat-HTR은 매년 8만 미터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구스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 지지책의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케이블 체인을 수거해 재활용한다. 참여 고객은 kg 당 바우처 1,020원을 받을 수 있다.

프랑크 블라제 이구스 CEO는 "Cat-HTR을 통해 전환된 오일이 다시 새로운 폴리머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는 플라스틱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실질적 투자가 된다"라고 말했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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