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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12:37 | 범죄와사회

안전성평가연구소 "미세플라스틱 작을수록 위험하다"

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작을수록 플랑크톤 내에 더 많이 축적된다. / 사진제공=안전성평가연구소 이미지 확대보기
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작을수록 플랑크톤 내에 더 많이 축적된다. / 사진제공=안전성평가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가 미세플라스틱의 크기와 노출 시간에 따른 독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플랑크톤을 이용해 진행한 이번 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의 생물 내 축적이 해양 생태계 전반과 인간 사회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플랑크톤에게 50nm, 10μm 크기의 폴리스티렌(Polystyrene) 미세플라스틱을 각각 24, 48시간 노출했다. 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의 크기와 노출 시간에 따라 활성산소의 생성, 산화스트레스와 관련된 항산화 유전자·효소의 유의미한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출 시간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플라스틱의 크기는 유해성과 관련 있음이 밝혀졌다. 플라스틱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독성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50nm와 10μ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두 종류 모두 플랑크톤의 체내에 축적됐다. 일부 알집에도 쌓여, 미세플라스틱의 세대 간 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준우 환경위해성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해양 환경의 먹이사슬 최하 단계인 플랑크톤의 체내에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돼 상위 포식자는 물론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며,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깊이 인지하고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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