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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16:02 | 경제와 산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동형 검사로 태양광발전소 업무 효율 높인다"

사진 제공=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제공=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태양광발전소 성능 검사·고장 검출을 위해 이동형 검사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

태양광발전소는 KS인증을 받은 주요 발전 설비를 사용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문제는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설치환경·방법에 따라 태양광발전소의 성능·고장 발생 유형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또한, 발전 설비 내 특정 제품에 결함이 있더라도 발견하기 어렵다.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직류 전력을 변환장치를 통해 교류 전력으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햇빛의 세기 등 기후 환경에 영향을 받는 다는 점도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하는지 알아내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번에 개발된 이동형 검사 진단 플랫폼은 빠른 고장 검출과 성능 검사를 통해 태양광 발전의 한계 극복과 업무 효율 상승에 도움을 준다.

이동형 검사 진단 플랫폼은 현장에서 고장을 검출과 성능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장비가 고정 탑재된 이동형 차량, 발전 성능 검사 장비, EL측정 장비, 열화상 드론, 고정밀 전력 분석계, 직류 어레이 절연 성능 검사장비 등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전자파·빛 반사 측정기도 함께 탑재돼있어 전자파와 빛 공해도 측정할 수 있다.

강기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검사 진단 플랫폼은 모든 발전 설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향후 태양광발전소 운영 측면에서 성능 향상, 민원 분쟁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발전 설비의 기대 수명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진이 개발한 다채널 어레이 검사장비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다채널 어레이 검사장비란 직류 어레이 성능을 동시에 측정해 고장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장치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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