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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14:00 | 경제와 산업

[퀀텀트렌드] 삼성,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적극 나서... "역량 총동원할 것"

삼성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에 적극 나선다.

20알 삼성은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전개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5개 계열사도 참여한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이버폭력은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이버폭력이 빠르게 확산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돼 실태 파악이 어려워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폭력을 겪은 피해 청소년은 무려 45.6%나 됐다.

삼성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IT와 관련이 있는 5개 전자 계열사와 함께 푸른코끼리를 시작하기로 입을 모았다. 푸른코끼리는 무리를 지어 서로를 지키는 코끼리와 삼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친사회적 역량인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 등 6가지 덕목을 상징한다.

◇ 20일 푸른나무재단·교육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푸른코끼리' 업무협약 체결

삼성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푸른코끼리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백범 교육부 차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 사진제공=삼성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박백범 교육부 차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 사진제공=삼성

이날 협약식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교육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이 매끄럽게 추진되도록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정책 제언, 행정적 지원,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약 13억 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개발, 캠페인,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푸른코끼리는 NGO,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 선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예방 플랫폼을 구축해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삼성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푸른코끼리,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부터 상담·치료까지 지원

푸른코끼리 사업은 오는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된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를 발견​·진단하고 실태를 조사해 사이버폭력을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예방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기주도적으로 스스로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소그룹 활동, 토론,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푸른코끼리는 교육부, 지역사회, 청소년 등 누구나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신고부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예방교육, 피해 청소년 상담·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른코끼리는 올해 상반기까지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경기도 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9월부터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작한다.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연간 30만 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온라인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작년 2월 새로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며 청소년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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